2025년 1월 5일 00:58에 생각나는대로 쓰기 시작한 2024년 회고이자 일기
2024년은 나에게 회복기이기도 했고 굉장히 안정적인 행복감을 느꼈던 해이다.
첫 직장생활, 규칙적인 생활리듬과 월급 덕분에 그랬던 것 같다.
안정적인 시기 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봤다.
앞으로 10년 20년은 지금처럼 비슷하게 살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고.
노후 일은 그 때 가서 하겠지만, 계획 한대로 무조건 되는 건 아니지만
그래도 준비는 해야할 것 같았다.
지금처럼 회사 다니면서 살면 노후 준비는 더딜 것 같았다.
중학생 때부터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진로를 꿈꾸는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게
진로와 경력 고민을 한 번 더 해본다.
회사에서 누군가와 같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서 일을 하는 것이
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
오히려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없으니 큰 일은 누군가와 같이 해야한다는 생각이다.
그렇지만 회사 안에 속해있는 개발자라는 신분말고
나의 역량과 돈 벌이 능력을 증명 할 수 있나?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봤을 때
세상에 덩그러니 혼자 있을 때
모두가 사정이 어려워져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때
나는 살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.
회사를 계속 다니면 나는 체력상 다른 일을 병행하기 어려워서
뭔가 시도하고 도전해보는 건 못하겠다는 판단이 들었고
우선 회사를 나와서 현실 서바이벌을 체험해보고 있다.
앞으로 3년 간은 이 현실 서바이벌에서 알아서 돈을 벌어보고
여러가지 서비스를 만드는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.
독서와 기타 연주 취미 활동 시간도 많이 가질 예정이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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